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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코이카 해외사무소 YP 국내교육 :: 1일차 _ 새로운 시작✨

by 쿠레이스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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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코이카 YP 선발이 끝나고 주말 제외 6일간 교육을 받게 될 곳은 양재에 위치한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이다.

(옛날에 YP를 했던 언니한테 들어보니 교육을 판교 본사에서 해서 코이카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했단다. 봉사단도 영월이었다가 양재였다가 하는데 코이카 파견인력 국내교육 장소는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다.)

 

 
 
 

▼KOICA 해외사무소 YP 선발 관련 글은 여기로▼

28기 KOICA 해외사무소 YP 신체검사적격과 최종합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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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race-traveler.tistory.com

 
 
 
[1일차 :: 6월 14일 금요일]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다.
새롭게 만나게 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기대하는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전날 밤을 지나,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으로 출발했다.
 

너무 익숙한 이곳

9시 30~40분쯤 도착했나, 교육장 내에는 이미 여러 명이 도착한 상태였다.
얼마 후 다 모인 우리 팀은 중남미 2팀으로 나와 함께 파라과이로 가는 석현쌤, 페루로 가는 가은쌤, 페루 재외공관으로 가는 경민쌤, 콜롬비아로 가는 성연쌤 5명으로 이루어졌다. 
 

1. YP 자기소개 & 네트워킹(아이스브레이킹)

먼저 팀원들끼리 자기소개를 하고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첫인상 스티커를 붙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처음에는 다정왕을 받았는데 점점 늘어나서 꿀피부, 브레인도 받았다. 브레인은 내가 코이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서라는데.. 기대에 부흥해보겠다🫡
이후에 팀장을 뽑는 시간! 내 옆자리의 가은쌤이 일찍 와서부터 열일을 하는 것부터 상황을 딱딱 정리하는 모습까지 팀장 머티리얼이라고 생각해서 강추했고 가은쌤이 팀장이 되었다. 
 
팀별 공통사항을 발표할 시간.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들어보니 정말 구체적으로 자기 팀의 공통점을 뽑아냈는데(모두 1지망 국가에 배정되지 않았다라든가, 간장게장을 좋아한다든가...) 우리 팀은 "평화 열정 전국구"였던가 아무튼 일반적이고 다른 팀이랑 겹치는 것들이 많았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눠서 얼른 찐 공통점을 찾아냅시다!
 

화질구지 주의

다음은 아이스브레이킹과 네트워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어나서 사람 찾으러 다니기! 국가와 이름을 써야하고, 한 명은 한 칸에만 적을 수 있다. 나는 처음에 번호에 해당되는 친구들과 팀원들의 이름을 마구잡이로 썼다가 다 지워야 했다...
가장 빨리 착석한 팀에는 선물이 있었는데, 바로 러기지택! 우리 팀 팀장 가은쌤의 빠른 판단과 기지로 우리 팀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Yay!
 
 

이날은 예방접종 일정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10시 40분경부터 준비해주신 케이터링을 먹을 수 있었다.
밥, 빵, 고기, 과일, 디저트까지 다양하고 알찬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게 점심인 줄 몰랐던 친구들은 조금씩만 퍼와서 나중에 배를 곯아야 했다ㅠㅠ
월요일부터의 점심시간도 기대된다!
 

2. 개발도상국 의학 정보 안내 및 예방주사

12시가 되자 개발도상국 의학정보 안내와 예방주사를 위해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병원으로 가는 버스는 두 대였는데, 갈 때는 2X1의 프리미엄 버스를 탔고 올 때는 2X2의 일반 관광버스를 탔다.
 

순천향대학병원 세미나실 같은 곳에서 개도국에 거주한 경험이 있으신 조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이후 예방접종을 맞았는데 중남미에 가는 나는 황열, A형간염, 독감,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했지만, 이미 맞은 황열과 파상풍 주사는 맞지 않아도 되었다. 나는 황열을 이미 맞았지만 사전 조사에서 안 맞았다고 표시해놨는지 혼란을 드려서 죄송했다.
 
이날 안내받은 사항에 따라 가기 전까지 준비해야 할 부분은
1.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예방접종이력을 국문, 영문 다운로드하여 소지할 것(장티푸스 맞고 하는 것이 좋겠다)
2. 정기적으로 복용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 3-6개월 간의 처방약을 가져가라고 되어있고, 현지에서 같은 성분/용량의 약 구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설명하실 때는 1년치 가져가도 된다, 처방약 빼고는 안 가져가도 된다 하셔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3. 인공눈물(현지에 안과 가기 어려워서 인공눈물 넣으면 도움 됨), 파스(진통제 성분이 든 바르는 파스 가져가면 도움 됨 - 마침 필로젠이 있어서 챙김), 자기에게 잘 드는 생리통 약(같은 성분이더라도 안 들  수가 있어서 가져가라 하셨는데 나는 그냥 나프록센이면 오케이임)
4. 치과 진료 받을 것(사랑니 다 뽑고 충치 치료 하고 못해도 스케일링이라도 할 것)
5. 비접촉식 체온계 있으면 좋음(굳이 사서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음)
6. 덴탈 마스크 200~300개 가져가기 (나는 100개정도 가져갈 예정)
7. 이카리딘 함유된 곤충 기피제 (중기봉사단에서 준 것이 이카리딘 포함되어 있음)
8. 프로바이오틱스 10억마리짜리 면세점 구입
 

찬미랑 갑분 거울셀카

 
오랜 기다림 끝에 예방접종도 잘 맞았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는 가나로 파견되는 서현쌤, 민정쌤과 가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쌤들이 가나에서 좋은 기억 가득 안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교육이 끝나고 중기봉사단 3인방과 함께한 알부자! 다들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ㅎㅎ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겁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서 참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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