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성호
법명 뉴진(New進)
요즘은 뉴진스님으로 불리는
빡구로 잘 알려진 빡빡이 개그맨
호서대 신학과를 나오셨지만 알고보니 모태불자이신 분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분
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에 뉴진스님이라는 알고싶은 법명을 가진
개그맨 윤성호씨의 DJ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나는
이 분을 보기 위해서라도 불교 박람회에 꼭 참석하고 싶었고
그 길로 사전 등록을 신청했다.
사전 등록까지 해놓았건만 뉴진스님 공연 당일 속이 안 좋아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스타그램에 친구 코니가 불교박람회에 방문한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갑자기 코니를 꼭 봐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 불교박람회장으로 향했다.
일단 친구를 만나는 것이 중요했다.
몇 달 만에 처음 보는 코니였기에, 박람회장에 도착하자마자 코니에게 직진했고
코니에게 뜻밖의 소식을 전해들었다. (통했다!)
코니는 친구와 함께 왔는데,
코니의 친구분이 감사하게도 내 자리까지 맡아두었다고 하여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
먼저 하이키라는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한 노래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라는 하이키의 노래로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노래였다.
라이브 공연인데 춤도 노래도 잘하셔서 즐거웠다.
다음은 이날 박람회 방문의 목적인 뉴진스님의 공연!
극락도 락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등장부터 웃음이 터졌다. 30분간의 디제잉 세션이 정말 알찼다.
다함께 극! 락! 왕! 생!을 외치고 위아래로 뛰면서 거의 클럽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내용도 불교의 사상을 한껏 담아 깨달음을 주는 것이라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영상 속 함께 공연한 까만 옷의 남자분도 공연을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며칠 뒤 나의 알고리즘에 뜬 영상 하나
설마 내가 나왔을까..? 했는데 나왔다.
영상에서 열심히 흔들고 있는 쿠레이스를 찾아보시오 (둠칫둠칫)
너무 뉴진스님 얘기만 한 것 같은데 이날 후루룩 둘러본 박람회장에는
불교의 멋을 한껏 담은 회화, 불상 등 다양한 전시품(혹은 판매상품)들이 있었다.
코니가 추천해준 AI부처님의 고민상담도 해보았다.
당시 고민중이던 이야기를 구구절절 털어놓으니 그에 맞는 말씀을 주셨다.
가길 잘했던 불교박람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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