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수 브런치 맛집 리볼리 | 소금빵 먹으러 오우드 성수2호점

쿠레이스 2024. 5. 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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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와 함께한 평일 낮의 성수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친구 NK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NK는 나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고
나의 첫 대학교, 첫 하숙집에서 함께 살기도 했던 친구로

함께한 역사가 매우 긴 친구다.
 
NK가 지방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고 나도 출국과 귀국을 반복하는 상황이라 1년 전에 마지막으로 본 후
매일 보자보자만 외치고 있었다.
 

 아무튼 NK가 서울에 온다는데, 그와의 만남은 1초컷으로 오케이💖
 


 
성동구에 오래 살았기에 성수에 갈 일이 잦았지만
진다진다하다가도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핫플로서 잘 기능하고 있는 것 같다.
 
 

📍 성수동 브런치 맛집 리볼리

 
 

 
우리가 브런치 장소로 정한 곳은 성수의 브런치 카페인 리볼리였다.
리볼리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 문 앞에 붙여진 안내문에서 어딘가 핫플의 냄새가 났다.
 

점심시간이었지만 평일 낮이라 그런지 내부에는 자리가 있었고 우리가 다 먹고 나갈 때 쯤에는 만석이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홈메이드 콜라라는 파리콜라와 갈레트 두 개, 감자스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NK는 원하던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최종합격 하였을 때 마치 내 일인 것처럼 기뻤던 기억이 난다.
원하던 잡을 찾아 만족하면서 지내는 것도 그렇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같은 지역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만나는 NK가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취업을 하였을 때도 그랬듯이 이날도 NK는 내게 점심을 대접해주었다.
NK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든다.  

나에게 베풀어주는 많은 사람들을 나는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느 날 내가 눈부시게 성공하여 그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기 위해.

너그러운 영혼의 소유자들은 결국 보답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NK와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하고 따뜻함이었다.

📍 오우드 성수 2호점

NK가 소금빵을 먹고 싶어해서 찾은 곳이 바로 이곳, 오우드 성수 2호점이다.
리볼리 앞에 베통이라는 유명한 소금빵집이 있었는데 평일 낮부터 바깥에 줄을 길게 늘어서있었다.

결국 오우드를 찾아냈고, 휴무인 1호점이 아닌 운영중인 2호점으로 향했다.

 

 

베이커리류를 직접 굽는 곳인 것 같았고, 종류가 많고 매장이 넓어 좋았다.

 

시간이 가지 않기를 바랐는데, 시간은 너무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러갔다.

출국하기 전에 보아서 다행이지만 NK가 다시 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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